정부가 지난 6월 취업자 수 증가세 전환을 기점으로 고용 상황의 개선 흐름을 공고히 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7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상세 브리핑에 참석,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7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주재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2026년 6월 고용동향을 점검하고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 등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만 명 증가하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미-이란 종전협상 타결 등 대외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취업자가 전월 대비 증가 폭을 확대했다. 제조업은 감소 폭이 축소됐으나 건설업은 감소 폭이 오히려 커지는 등 업종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청년 고용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청년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1.7%p 감소하고 실업률은 0.9%p 증가하는 등 청년층의 구직난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중동지역 긴장 재고조 등 잠재적 하방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일자리전담반을 중심으로 고용 회복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청년 고용 회복을 위해 가칭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을 3분기 중 발표한다. 여기에는 첨단산업 분야 전문인력 20만 명 이상 양성과 20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 발굴 계획이 포함된다.
또한, 구직부터 채용, 입직, 성장으로 이어지는 노동시장 참여 단계별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세부 정책 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 고용 부진 업종에 대해서는 정밀한 요인 분석이 이뤄진다. 정부는 가용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부문별 대응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 정부는 일자리전담반과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업종별 고용 안정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발표하기로 했다.
윤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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