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이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42곳 신규 인증

윤채성 기자

등록 2026-09-16 09:39

서울시가 청년이 장기 근속하며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근무 환경과 조직 문화를 갖춘 '서울형 강소기업' 42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서울시, 청년이 일하기 좋은 '서울형 강소기업' 42곳 신규 인증

서울시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올해 총 124개 기업이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42개사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6년 도입된 이 제도는 매출 규모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일·생활 균형, 복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 날 선정된 업종은 정보통신업 21곳, 서비스업 14곳, 제조업 7곳 등으로 구성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10곳, 서초구 7곳, 성동구 6곳 등 서울 전역에 분포해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심사 과정에서는 단순한 기업 규모보다는 유연근무제, 복지제도, 조직 내 소통 방식 등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요소가 중점적으로 고려됐다. 이를 통해 청년 채용은 물론, 입사 후 안정적인 적응과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엄선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인증을 유지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청년 정규직 채용 시 1인당 최대 1,500만 원, 기업당 최대 4,500만 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휴게 공간 조성, 복지제도 운영, 자기계발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별 일·생활 균형 진단과 전문가 노무 컨설팅, 서울시 일반용역 적격심사 가점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신규 인증기업과 협약식을 열고 인증현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채용 홍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서울형 강소기업들은 청년 채용뿐 아니라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성장 지원 등 청년이 오래 일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실장은 '서울시는 청년에게는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일터를,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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